퇴사 준비생의 도쿄 - 이동진외

Books, and I think 2017. 9. 22. 01:06


어떻게 보면 주제가 있는 도쿄 여행책일수도 있고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아이디어가 가득한 책. 그리고 경영서 같기도 한 책이다.


다섯가지 키워드로 도쿄에 있는 기업과 가게들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근데 꽤나 흥미로운 기업들이 많다.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렇게까지 변경가능하고 융합가능하는구나 라는 기업들이 꽤나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키워드 1. 발견


아코메야 - 미리 보는 쌀가게의 미래 : 쌀로 짓는 라이프 스타일

미스터 칸소 / 니시키야 - 요리사가 없어도 요식업을 할 수 있을까? : 간편식의 재발견

시루카페 - 커피를 공짜로 팔아도 돈 버는 카페 : 고객을 바꾸면 1500원짜리 커피를 1500만 원에 팔 수 있다.

마구로 마트 - 젓가락보다 숟가락이 필요한 참치 전문점 : 버리는 것에서 찾는 덤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 - 조깅족을 위한 식당이 오피스 빌딩에 있는 이유 : 대중을 이끄는 마니아의 힘

아스톱 - 한 개의 매장 속 1000개의 피규어숍 : 유통업과 임대업은 종이 한 장 차이


키워드 2. 차별


이토야 - 가장 비싼 땅에 우뚝 솟은 문구점 :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호우잔 - 고깃집에서 경매를 시작한 사연 : 재미와 혜택을 거부하는 고객은 없다.

센터 더 베이커리 - 줄 서서 먹는 식빵 가게의 비밀 : 식빵을 즐기는 2000가지 방법

아카데미 힐즈 -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 : 고급화는 차별화의 다른 이름

파이트 클럽 428 - 주먹을 부르는 술집 : 문턱을 낮추면 고객이 보인다

파운드 무지 - 숨은 '다움' 찾기 :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또 다른 방법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 - 공개적으로 숨어 있는 비밀의 시계 매장 : 브랜딩은 매장 밖에서부터 시작된다

AKB48극장 & AKB48카페 - 팬심이 자라나는 극장 : 고객보다 팬의 힘이 세다


키워드 3. 효율


이키나리 스테이크 - 당신의 스테이크는 몇 g인가요? : 근거 있는 저렴함이 불편함을 이긴다

쿠시야 모노가타리 - 손님이 요리하는 튀김 가게 :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더하고

니코니코 렌터카 - 주유소에 서 있는 자동차의 정체 : 쓸모없는 땅의 쓸모를 찾은 렌터카 회사


키워드 4. 취향


츠타야 티사이트 / 츠타야 가덴 - 지적 자본이 만드는 어른들의 공간 : 제품이 아닌 제안을 선택하는 시대

Kont - 5평 가게에서 파는 50000개의 시계 : 누구나 자기만의 시계를 가질 자격이 있다

solco / 100% 초콜릿 카페 - 아는 것이 맛이다 : 취향 존중은 세분화로부터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 잡화점과 편집숍의 결정적 차이 : 편집숍을 살리는 건 틀을 깨는 콘셉트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 지브리 미술관 - 캐릭터의 생명연장을 돕는 공간 : 귀엽기만 한 캐릭터는 사라진다


키워드 5. 심미


d47 - 일본 47현에서 발견한 제품의 본질 : 디자인은 멋이 아니라 철학이다

넘버슈가 / 페브 - 포장 디자인의 정석 : 메시지를 품은 패키지

B by B - 좁은 공간을 감각 있게 넓히는 지혜 :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책을 다보고 정말 "융합" 이란 단어가 이럴때 쓰는 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현재 지금 한국의 기업과 가게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을 해보았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기업과 가게를 운영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


책을 보면서 이 중 몇가지 아이템과 아이디어는 SNS나 TV에서 한국에 이런 곳도 있다. 하면서 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꽤나 흥미로운 책을 보았으며 "고정관념 타파" 와 "융합" 에 대해 생각을 할 시 분명 이 책을 읽었던 것들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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