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각화동

village tour 2012. 5. 20. 00:06

어렸을때 옆동네 문흥동에 살아서 자전거 타고 자주 가긴 했는데 2차 순환도로 생긴 뒤로는 가보지 않았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각화동 시화마을" 을 본 후 당장 똑딱이 들고 가봤다 



설명~!


각화동은 군왕봉에서 기우제를 지냈던 장군봉을 거쳐 바래(탈)봉, 대(태)봉(277m), 도동고개로 이어지는 북서방향 능선의 서편자락으로 서방천의 발원지다.

불당골, 큰골, 까(꼬)시등골, 무숫골, 우(수)락골, 강력골, 뒷골에서 흘러내린 물은 진들, 군버들, 옥밭들, 정가배미, 장수논을 적셨다.

들산재와 마(모)갈재를 넘으면 청풍동과 망월동에 이른다.

산비탈(까금)아래 터잡은 각화마을에는 300년생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에서 본 2차 순환도로 이거 생기기 전에 산도 있었고 저수지도 있었는데...


 

시화마을의 입구??? (참고로 들어가는 길은 많다 ㅋ)



골목 미술관~!!!! 땋



어디서 많이 본 그림 



요새 보기 힘든 옛날 동네지만 꽤나 다닐만 하다 



마을 곳곳마다 그림들...



상식이 할아버지 집 담벼락에 그림



잘 그렸다 



민화도 있음



요것도 많이 본 그림



골목 돌아갈때 소몰이 





전봇대에도 빼먹지 않고




이뿨~



흥이 절로 남 



이상하게 동네사람은 잘 안보이고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대, 전남대 학생들이 와서 마을을 예술 작품으로 탈 바꿈



담벼락에 고양이냥 




저 담벼락 뒤엔 개있음 (개조심)



지켜보고 있다~!!!



여기가 정문 (역시나 개조심 개가 묶여있지 않음)



조용한 마을



에헤라디야~~~












시화마을 안에 있던 서원 "임계서원" 이라고 함 앞에 설명 표지판 있는데 잘 안보임 


함평 이씨 제각과 김해 김씨 임계서원이 있으며, 광산 김씨 윤식은 천석지기였다.










천천히 애기하고 사진찍고 해도 30분이면 다 돌아볼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여기도 무등산쪽과 이어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가보진 않았음) 


꽤나 유명해 비싼 카메라 들고 사진찍는 사람들 종종 볼 수 있다 (아~~~DSLR사고 싶다)


폐가가 많아서 안타까운 동네이다 


마을은 이렇지만 주변은 다 아파트 몇년전만해도 마을마다 정이 넘쳐 흘렀는데


요새는....점점 더 삭막해지고 情은 초코파이 표지에서나 볼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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