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디자인 - 야마자키 료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혼자가 아닌 우리 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디자인' 이라고 하면 딱 이거다 라고 완벽하게 정의 내릴 수 없는 단어를 이 작가는 디자인은? '협력' 이다 라고
정의해서 마을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역주민들과 지역기관들의 협력을 받아 마을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게 했다
읽음으로서 "두레와 향약" 이란 단어가 떠오르게 한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 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왔기 때문에
인간이 생활하면서 어떤 것이든지 조금이나마 편리함을 주는 것들이 모두 "디자인" 이라 생각이 든다
↓↓↓↓↓↓↓ 밑에는 책에 나온 내용들....↓↓↓↓↓↓↓↓↓↓↓↓↓
사회적인 과제 앞에서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주제가 이때 명확해졌다.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다.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디자인이 아니라 과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design이라고 쓴다. de-sign이란 단순히 기호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사인(sign)에서 벗어나(de), 과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리라.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은 바로 그런 디자인이다.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중심 시가지의 쇠퇴, 한계 취락, 삼림 문제, 무연고 사회 등 사회적인 과제를 아름다움과 공감의 힘으로 해결한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제에 직면한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합치는 것이다. 그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커뮤니티 디자인의 임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p.257
우리들이 마을에 들어가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외부 사람은 언젠가 그곳을 떠난다. 차라리 그 마을에서 우리와 뜻이 같은 사람들을 찾아내어 그 사람들과 활동의 참맛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주체를 새롭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활동은 스키나 테니스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을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마을을 이용해’ 내가 즐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적이다.---p.89
각 팀이 제안한 프로젝트는 실행에 필요한 인원수로 분류하여 정리했다. 1명이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부터라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 10명이 할 수 있는 일은 팀을 꾸려 바로 시작할 수 있다. 100명이 할 수 있는 일과 1,000명이 할 수 있는 일은 행정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행정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고, 어려운 일은 행정과 협력한다. ---p.150
[출처: 네이버 책 -> 네이버도 yes24에서 퍼옴 -> 그걸 또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