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심리상자 - 유영수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 책이 아니라 2016년에 나온 현재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책이라 좀 더 신뢰가 간다.
예전부터 일본을 보면 한국의 10년이 보인다라고 했는데
정보통신의 발달로 이제는 1~2년 뒤면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 이뤄지고 있는 듯 하다.
젊은 사람들의 심리부터 시작한 책은
요즘 혼술과 혼밥으로 가는 한국문화 역시 예전부터 일본은 그리 해왔다.
혼자 보내는 시간과 관계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보자면 사회현상 정치현상등 굉장히 복합적으로 엮혀있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결론의 합치가 될라나 모르겠다.
그냥 흘러가는 문화현상으로 봐라봐야 될 것 같다.
두번째로는 일본인의 커뮤티케이션 심리코드에 대한 문제이다.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일본인들과 어떤 일이든지 먼저 사과하는 문화
그리고 앞에서는 완곡한 표현과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뒤에서는 또 어떤 생각을 할런지
잘 판단이 안되는 일본인들의 모습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모습이 아직까지도 최신 일본문화에 대한 책이 있는 건
예전에 봤던 책과 거의 달라진 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이 흥미로운 건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진격의 거인으로 투영되는
"동료" 의식과 "우익"의 이야기와 쓰나미 이후 벌어지는 방사능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또한 역사적으로 오키나와와 본토인 일본과의 관계 역시 다시한번 상기시켜 준다.
책을 다 읽고 과연 일본인이 이책을 봤을때 몇가지나 공감을 할껀지 궁금해 진다.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Part 1. 젊은 세대의 심리 코드
1. 프렌드 렌탈 서비스를 아시나요 [대인 관계]
2. ‘친구 지옥’에 빠진 젊은이들 [세계관]
3. 연애자본주의의 음모에 맞서다! [오타쿠]
4. 일본판〈마흔 살까지 못 해 본 남자〉[男 연애관]
5. '가베돈'은 왜 여성들의 판타지가 됐을까 [女 연애관]
6. 한국은 성형 대국, 일본은 시술 대국? [성형과 화장]
Part 2. 커뮤니케이션 심리 코드
1. “왜 괴로운 표정의 이재민 인터뷰가 없지?”도쿄 특파원은 억울하다! [감정 표현]
2. 뮤지컬〈빨래〉의 日 배우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장면 [프라이버시]
3. 일본인은 왜 CEO보다 사장님 호칭을 선호할까 [보통 지향]
4. 국민 그룹 SMAP의 멤버들은 왜 항복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나 [신뢰]
5. 그들은 왜 식당에서 50엔 때문에 20분간 진땀 흘렸을까 [온가에시]
6. 일본인이 2~3초마다 맞장구를 치는 이유 [소통법]
Part 3. 가정과 일상의 심리 코드
1. 일본판 ‘땅콩 회항 사건’[독박 육아]
2. 일본 아이들은 왜 공감 능력의 발달이 늦을까 [가정교육]
3. 지하철 내 쓰레기 방치보다 더 나쁜 ‘유모차 승차’ [민폐]
4. 일본에서는 정말 혈액형 따라 유치원 반까지 나눌까 [혈액형 성격론]
5. 부탄 국왕 부처의 방일은 왜 신드롬을 일으켰나 [행복]
6. 왜 일본 야구 대표 팀의 별칭은 '사무라이 재팬'일까 [스포츠]
Part 4. 대지진과 불안의 심리 코드
1.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먹은 아이돌은 정말 암에 걸렸을까 [방사능 불안]
2. 천만 관객 영화〈해운대〉는 왜 일본 흥행에 참패했나 [대지진 공포]
3. 일본의 ‘넷우익’과 한국의 ‘일베’는 샴쌍둥이? [넷우익과 혐한]
4. 일본의 젊은 우익은 '원피스 보수’? [젊은 세대의 우경화]
5. 그 많던 한류 팬들은 어디로 갔을까 [한류의 흥망성쇠]
6.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는 왜 기미가요를 부르지 않았나 [오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