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and I think

쉬나의 선택실험실 : 선택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100가지 심리실험 - 쉬나 아이엔가

peacer 2012. 5. 7. 23:08



심리학 책이다 하지만 쉽게 나와있는 심리학책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쉬울줄 알고 봤는데 어렵다 주제는 흥미롭지만 심리학책중 어려운 책이다 꽤 시간을 두고 봤던책중에 하나

 

밑엔 책 설명

 

왜 나는 그토록 자주 내 선택에 실망할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은 없을까?

컬럼비아 대학의 심리학교수인 아이엔가가 전하는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선택에 관한 진실과 기술을 밝히는 책. 누가 말했던가 인생은 선택에 연속이라고. 저자도 선택의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고백으로 책을 시작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전문성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의 선택과 그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선택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선택 또한 일종의 기술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76일간 표류하다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선택 여행을 시작한다. 저자는 글의 시작에서 시력을 잃은 자신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연구와 실험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선택했듯이, 그 남자도 살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문화와 인종에 따라 더 많은 선택과 더 적은 선택에 대한 선호가 다르다고 말한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취하는 선택에 대한 태도와 방식을 통해서 문화 등의 요인에 따라 선택의 방식과 태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분석한다. 유혹에 저항하거나 굴복하는 과정에 대한 탐구로 널리 알려진 마시멜로 연구도 언급하는데, 이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신속하고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자동 시스템과 우리가 의식적으로 작동시키고 조율해야 기능하는 숙고 시스템으로 설명한다.

왜 선택기회가 많아질수록 또는 더 많은 선택을 하면 할수록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는지에 대한 선택의 역설에 대해 말한다. 이와 함께 선택의 함정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여러 어려운 선택들을 사려 깊게 탐색한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아이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일에서부터, 딸을 가스 처형실로 보내는 절망적인 선택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선택들을 제시하여 함께 고찰한다.